요즘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한국에도 20만이 넘는 많은 확진자가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이러스가 약화될 것과 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백신이 만들어져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어서 꾸준히 인류의 보건을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많은 희생이 있긴 했었지만, 인류는 꾸준히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종바이러스는 워낙 돌연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어떤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 동안에 사순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의 영어 ‘렌트’(Lent)는 ‘봄’을 뜻하는 단어로, 이는 주일을 뺀 부활절 전 40일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는 절기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에게 나누어 드린 「사순절 묵상집」을 통해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을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여정을 더 깊이 새기는 절기가 되도록 익숙하고 편한 것을 떠나, 경건의 능력을 소유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는 40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기독교 절기 중에서 가장 그리스도의 사역에 집중하는 시기 입니다.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신 예수님.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고난을 짊어지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이번 사순절에 우리에게 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코로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방법으로 넘어가게 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