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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컬럼

2022년 04월 3주 담임목사님 칼럼 - 갈릴리로 가리라

관리자|등록일 : 2022.04.15|조회수 : 9|추천 : 0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후 제자들에게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고 말씀하셨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왜 갈릴리(Galilee)로 먼저 가신다고 하셨을까? 그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원수들도 예루살렘에 있었다. 그런데 갈릴리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으로 가난한 시골구석이었다. 그곳은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이 사는 멸시받는 땅이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공생애의 대부분을 보내셨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던 제자들의 대부분은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나를 따라 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다. 그들의 믿음은 티 없이 맑고 순수했다.
그들에게는 주님을 따르는 용기와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었다. 그러나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닌 결과, 주님을 향한 그들의 순수한 믿음과 뜨거웠던 사랑이 오히려 변질되고 식어버리고 말았다. 가룟 유다는 자기의 스승을 배반하고 은 30에 팔아 버렸고,
수제자 베드로는 작은 여자 종 앞에서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다.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창검이 두려워 다 도망을 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활의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만나기를 원하셨다. 주님은 실의와 절망 속에서 갈릴리로 가서 고기를 잡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 가셨다. 그리고 그들과 사랑의 대화를 시작하셨다.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물으시면서 주님이 하시던 거룩한 사명을 제자들에게 위임해 주셨다. 그래서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가졌던 순수한 믿음과 뜨거웠던 사랑을 회복된 자리가 되었고,
미움과 절망을 딛고 사랑과 희망의 자리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명의 자리가 되었다.
우리에게도 주님을 처음 만났던 갈릴리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갈릴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곳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잃어버린 순수성, 열정, 소명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양들을 섬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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