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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컬럼

2023년 3월 1주 담임목사님 칼럼 - MZ세대의 사역자

관리자|등록일 : 2023.03.02|조회수 : 10|추천 : 0
오늘날 20~30대를 두고 MZ세대라고 부릅니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다릅니다.
특히 사고방식과 가치관과 인생의 우선순위가 이전 세대 어른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옛날에는 직장에서 직장 상사가 어떤 업무를 맡기면 부하직원은 군소리 없이 그 일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요즘 MZ세대 사람들은 맡겨진 일에 대해서 다음 3가지 ""를 묻습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이런 물음을 들은 직장 상사들은 황당하고 버릇없다는 생각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젊은 세대들은 일의 부당함을 느끼고 사표를 쓰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런 세대 간의 갈등과 불통이 교회 안에서도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그래도 주님의 제자된 공동체로서 순종과 충성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므로 MZ세대라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반목하기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연합된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전도사, 수련목회자 등으로 새롭게 사역하는 세대의 연령들이 낮아지면서 세대 간이 갈등이 교회 안에서도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MZ
세대 목회자들이 가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들이 받은 소명과 비전은 쉽게 무시당하고 교회에서 기능적인 역할로만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세상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현실적인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도 한몫 합니다. 순수함과 열정이 사라진 게 아니라, 교역자의 긍지를 느끼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쌓입니다. 업무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목적과 이해도 없이 일방적인 헌신을 명령을 하달받는 것에 대해서 불합리함을 느낍니다.

오늘날의 많은 담임 목회자들이 과거에는 순수함과 열정만으로 페이가 없어도 기쁨으로 교회에서 헌신하고 봉사하였습니다.
또한 맡겨진 일이 지금 당장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나중에 깨달을 날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주어진 자리에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한국교회를 일구고 많은 성도를 섬기고 양육할 수 있었습니다. 기성세대 담임자들의 이런 입장은 자신들의 과거 사역했던 모습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드러지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성세대 목회자들은 MZ세대 목회자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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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목회자들은 기성세대 목회자들이 살아온 과거의 시대적 배경과 그들의 간증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기성세대 목회자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세대와 지금 세대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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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그저 버릇없고, 생각없고, 철부지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그들이 사역자의 삶을 가기 위해 느꼈던 세상과의 격차에서 발생하는 박탈감을 이해해주고 '주의 종'이라는 자긍심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특히 사례금에 있어서 생계가 가능한 상황을 보장해주고 그들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들이 이루어 놓은 한국교회의 업적만을 내세우지 말고, 잘못된 점에 대한 반성의 태도를 다음 세대 사역자들에게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교회가 세상보다 앞서서 세대의 갈등을 극복하고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꿈꾸고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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