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농구 등의 경기에서 득점이 났을 때 "골"이라고 하듯, 펜싱에서는 득점이 나면 "투셰"라는 말을 사용한다.
현대 펜싱에서는 투셰를 '찔렀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사실 투셰 뜻은 "찔렸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찔렸다라는 것은 칼에 찔린 사람의 입장에서의 표현이다.
펜싱이 한 가지 웃긴 것은, 내가 점수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맞고 점수를 주는 것이 원래 펜싱의 법도라고 합니다.
요즘 펜싱 경기를 보면 전자 장비를 동원해 점수가 났는지 판명을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기를 하고 있다.
사실 펜싱이라는 것은 칼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점수를 낸 사람 조차도 자기가 찔렀는지, 칼이 빗나갔는지 판단이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자 장비가 없었던 과거의 펜싱에서는 어떻게 승패를 구분할 수 있었을까?
점수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단 한 사람. 칼에 맞은 사람이라고 한다.
앞에서 투셰 뜻을 언급했듯이, 칼에 찔린 사람은 "투셰"를 외침으로써 상대에게 점수를 준다.
그렇다면, 찔려도 모르는척 하고 경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매번 연습장에서 이기고 싶거든 투셰라는 말을 안해도 좋다 그러나 손해보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승리를 인정할때 한층 더 자신의 무공은 상승한다고 펜싱에서는 말합니다.
펜싱의 투셰가 알려주는 아름답게 지는 법. 지쳐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길 바랍니다.
오늘날과 같은 경쟁적인 문화 속에서 우리가 받은 교육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며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을 이야기 하고, 어떤 경우에라도 항복해서는 안 된다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반대로 항복할 것을 권면합니다.
(회개) 멋있게 질 줄 아는 리더가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내가 잘못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경쟁에서 반드시 승릴 쟁취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며, 패자가 아니라 승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