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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컬럼

2024년 2월 3주 담임목사님 칼럼 - 사순절에 들어가면서

관리자|등록일 : 2024.02.15|조회수 : 19|추천 : 0
우리는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四旬節, The Lent)절기에 들어와 있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의 영어 렌트’(Lent)을 뜻하는 단어로,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거꾸로 계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사순절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는 주일을 뺀 부활절 전 40일간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나 자신을 주님께 맡기는 연습을 합니다.

사십일의 여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가나안에 들어가기 까지 걸었던 40,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 받은 40, 예수님이 공생애를 준비하며 광야에서 시험받은40일과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의 시간과 맥을 같이합니다. 성서가 말하는 ‘40’이라는 숫자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순종하는 것,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수요일을 가리켜 재를 뒤집어쓰고 참회한다 해서 재()의 수요일, 성회 수요일, 속죄일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성도인 우리는 자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훈련하는 기간이요, 나눔과 선행을 베푸는 기간입니다.

에디슨의 인생에 크게 영향을 준 것은 스승이나 학자가 아니라, 공동묘지에 세워져 있던 어느 묘비라고 합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묘비에 이런 글이 있더랍니다. "내가 써 버린 것은 잃어 버렸고, 내가 소유했던 것은 남의 것이 되었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나누어 준 것은 내게 남았네." 에디슨이 말한 대로 인생을 살면서 준 것 밖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주고 또 주십시오.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주고, 손도 잡아 주고, 맛있는 것도 대접하고, 나눌 수 있는 것 나눕시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말씀을 몸에 베어들게 하는 훈련기간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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